전지현, 4년 연속 bhc 전속모델로 발탁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배우 전지현이 4년 연속 bhc의 전속모델로 발탁됐다.

15일 bhc는 전지현과 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지난 3년간 bhc 모델로 활동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실제로 bhc는 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했으며 브랜드 인지도도 10배 이상 높아졌다. 또한 전지현 효과로 치킨업계에서 배우들이 대거 전속모델로 활동하는 등 변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bhc는 독자 경영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기존 관행이었던 아이돌 모델에서 탈피해 배우 모델 전략을 택했다. 2014년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서 발랄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전지현을 최고 치킨브랜드를 목표로 하는 bhc의 전속모델로 처음 발탁했다.

이러한 전략은 그대로 적중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효과를 거뒀다. 특히 ‘전지현C~ bhc~’라는 징글을 사용해 하나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최근에는 신제품인 신개념 갈릭치킨 ‘치레카’ CF에서 자신감 넘치는 세련된 커리어 우먼으로 등장해 스티브 잡스 처럼 올해 치킨의 트렌드를 설명하면서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 이것이 치킨의 유레카, 치레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