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제주 용암해수로 만든 '캬워터' 출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마시는 물'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식품 및 오프라인 유통업체에 이어 온라인 오픈마켓까지 앞다퉈 뛰어드는 추세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G마켓은 제주 용암해수로 만든 '[:캬워터](KYA Water)'를 출시, 미네랄음료 시장에 도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제주 화산 암반층에 의해 자연 여과돼 생긴 용암해수를 이용, 화산암반수와 해양심층수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마그네슘, 칼륨은 물론 셀레늄, 게르마늄 등 희귀 미네랄을 다양하게 함유했다.
우수한 품질과 함께 중간 유통 과정을 과감히 생략해 거품 없는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G마켓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2L 생수X12병'을 47% 할인된 7900원에, '500MLX40병'을 39% 할인된 1만9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수시장은 1995년 먹는물관리법 제정 이후 급성장을 거듭해 2002년 2330억원, 2013년 5400억원에 이어 지난해 7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2020년에는 1조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심(백산수), 팔도(지리산 맑은샘), 롯데칠성음료(아이시스), 하이트진로음료(석수), 풀무원(풀무원샘물), 정식품(심천수), 아워홈(지리산수), 신세계푸드(미정) 등 식품업체 뿐 아니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유통 전문업체들도 앞다퉈 진출해 자체브랜드(PB)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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