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썰전'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를 향해 던진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노무현 집권 초기부터 당시 한나라당에서 대통령으로 인정 안 하는 분위기가 많았다"면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어떤 태도로 초기 단계에 임하실 계획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나 의원은 "그건 우리가 대답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문 대통령께서 어떻게 하시느냐에 따라 야당의 입장은 달라진다"고 답변했다.
나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이 방송되자 네티즌들은 나 의원의 SNS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비쳤다. 한 네티즌은 "선거 끝났고 그쪽은 패배했습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든 나라를 위해 일할 생각을 해야지 아직도 예전 버릇 못 버리고 뭐라도 된 양 하는 말이 하는 거 봐서? 진짜 참담하네요. 다음 총선 때 두고 보겠습니다(seg***)", "진짜 부끄러운 발언이었습니다. 사과하세요. 초등학생도 아니고;(__r***)", "하는 거 봐서? 진심 실망했습니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 입니다(imm***)"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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