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보다 품질에 관심 높은 고객 늘어나며 흑미 수박 매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프리미엄 과일에 대한 고객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수박 매출을 분석해보니 일반 수박 대비 당도가 높은 ‘흑미 수박’의 매출 구성비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흑미 수박’은 수박 특유의 호피 무늬가 거의 없고 검은색에 가까운 외피를 가진 수박으로, 일반 수박 대비 당도가 1~2Brix 가량 높고 식감이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수박 상품 대비 15%~20% 가량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최근 고객들의 상품에 대한 니즈가 가격 경쟁력보다는 신선도나 당도 등 상품 품질에 초점이 맞춰지며 고급 수박인 흑미 수박의 매출 구성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롯데마트는 다음달 7일까지 전 점에서 ‘프라임엘 고당도 흑미수박(6kg 미만기준/점별 운영규격 상이)’을 1만5900원에, 경남 함안, 충남 논산·부여 등 유명산지에서 재배된 ‘유명산지 하우스 수박(6kg 미만)’을 1만3900원에 판매한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의 경우 포인트를 사용해 2000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 기간 중에 ‘100% 당도선별’ 작업을 통해 10Brix 이상의 상품만을 판매할 예정이며, 고객이 당도나 품질에 불만족 시 100% 교환, 환불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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