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지루한 디자인' 악영향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애플=혁신' 등식은 사라진 것일까. 디자인에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는 신형 아이폰7 시리즈 대신 구(舊) 버전 아이폰을 사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조시 로이츠 CIRP 공동창업자는 "여러 업그레이드 된 기능에도 불구하고 아이폰7·7플러스 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6S·6S플러스의 판매 비중보다 낮은 비율로 팔렸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2014년 아이폰6 시리즈를 끝으로 현재까지 약 3년 동안 디자인 폼팩터(제품의 구조화된 형태)에 변화를 주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제품경쟁력이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 BGR은 "CIRP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루한 디자인'이 판매량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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