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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청약 증거금 7조7650억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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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올해 '공모주 시장 최대어' 모바일 게임업체 넷마블게임즈의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이 29.17대 1로 최종 집계됐다.

26일 넷마블게임즈 상장 대표주관을 맞은 NH투자증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SK증권 등에 25일부터 이틀간 입금된 청약 증거금은 7조76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으려면 공모주 신청금액의 50%를 청약 증거금으로 입금해야 한다. 이번 공모 청약에서는 339만723주 배정물량에 9891만8260주가 신청됐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공모물량의 80%인 기관투자자 배정물량은 성공적으로 소화됐다"면서 "공모물량의 20%인 일반청약에서도 5000억원이 넘는 규모에 비해 청약물량이 충분해 일반공모도 잘 끝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즈는 다음달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15만7000원)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13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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