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수습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0조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전북 새만금 지역에 규제 없는 4차 산업혁명 특구를 조성하는 내용의 청년 창업지원 공약을 25일 발표했다.
우선 홍 후보는 20조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어 일자리 절벽 해소의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을 선보였다. 재원은 한국전력 이익금과 정부 재정을 합쳐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그는 새만금 지역을 경찰과 환경 규제를 뺀 모든 규제를 없앤 규제프리존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홍 후보는 공약으로 ▲청년층 영농창업과 정착 제고를 위한 지원 확대, 전통시장 기반 청년창업 '청년몰' 대폭 확대 ▲한국폴리텍대학을 소상공인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 ▲문화분야 창업지원용 '문화적 기업' 인증제도 도입 ▲창업 실패자가 재도전 할 수 있는 멘토링 등 재창업 프로그램 강화 등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 후보는 청년들에게 환경을 탓하기 보다는 노력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간담회장 입구에 설치된 청년창업가들의 꿈이 적힌 부스에 ‘꿈을 갖는 청년이 됩시다’라고 적은 포스트잇을 붙인 뒤 간담회장에 입장했다. 홍 후보는 "나는 요즘 젊은이들이 부모 탓을 하는 건 참 보기 안 좋더라"며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좀 더 열심히 살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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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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