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심재철 국회 부의장이 13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향해 아들 억대 유학과 재산 신고 의혹을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심 부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안철수 딸 재산 의혹을 제기하는 문 후보는 아들 억대 유학과 재산 불성실 신고 의혹부터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준용 씨는 2008~2010년 2년 반 유학 기간에 어학원 비용, 대학 학비, 월세, 자동차 유지비, 생활비 등 3억 원가량을 썼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문 후보는 이 기간 재산이 오히려 2억 원 이상 늘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문 후보는 2008년 총 8억7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2012년 재산공개액은 이보다 2억1300만원 증가한 10억8600만원이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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