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시 중심의 브랜드숍 출점 준비도 박차 등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들이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ㆍTHAAD) 보복에도 불구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13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올해 완공할 예정인 중국 공장 설립과 3선 도시 위주의 브랜드숍 출점 준비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지영 ㆍ김진영 IBK 투자증권 연구원들은 "올해 1분기에도 중국 판매법인과의 연결 기준 매출은 성장성이 확인될 것"이라며 "다만 국내외 법인 간 회계기준 변경 및 법인간 구조 변화로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대비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클리오도 올해 성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직수출액이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 시장의 경우 현지 판매채널을 넓힌다. 지난해 98개로 집계된 중국 세포라 매장을 올해 200개로 확대하고, 중국 왓슨스 외에 홍콩, 싱가포르 왓슨스 200개점에 입점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유럽으로도 확대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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