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증권, 보험부터 의료까지 확대할 것"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의 '홍채 인식'이 앞으로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를 대체한다. 향후 홍채 인식을 통해 증권, 보험 가입과 같은 금융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3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S8 미디어데이’를 열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인증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인인증서를 홍채 인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는 갤럭시노트7에서도 가능했지만 제품이 단종되면서 이용할 수 없었던 서비스다.
현재 삼성패스의 홍채인증을 통해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 전문은행을 포함한 대부분 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증권, 카드, 보험 가입과 같은 금융 서비스와 휴대폰 본인확인 서비스, 의료 기록 조회, 온라인 쇼핑 등으로 삼성패스 사용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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