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새터민의 고민에 공감했다.
10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는 가수 황치열, 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효정·지호 등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표준어 공부를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주인공은 “북한 사투리를 쓰지 않으려고 새터민 친구들과 연락을 다 끊고, 같이 살고 있는 할머니와 세 달간 대화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황치열은 “저도 사투리 때문에 주문할 때 ‘제육덮밥 주세요’라고 하면 밥을 적게 줄까 봐 ‘여기 제육덮밥…’ 하고 명사까지만 말한 적이 있다”며 주인공의 고민에 공감했다. 황치열의 고향은 경상북도 구미다.
한편 KBS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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