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민간 산후조리원 9개소 업무 협약 체결, 3자녀는 5%, 4자녀 이상은 10% 이용료 감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5일 지역내 민간 산후조리원 9개소와 다자녀 가정 혜택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다.
협약 체결로 5월 1일부터 지역내 세 자녀 가구는 5%, 네 자녀 이상 가구는 10%의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는다.
또 산모들은 산후조리원을 통해 송파구의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와 영유아 관련 각종 정보를 적기에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도 송파구는 자체 사업으로 둘째 자녀 이후에는 출산 축하금, 셋째 자녀 이후에는 유아용 카시트 우선 대여와 만 10세까지 보장해주는 송파 다둥이 안심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넷째 자녀 이후에는 기업과 1대 1로 결연해 월 10만원씩 1년 간 양육비를 지원하는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출생아 수 감소로 산후조리원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대로 저출산이 계속된다면 향우 우리나라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으로 민관이 협력,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송파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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