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조이가 이현우의 정체를 알고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윤소림(조이 분)은 강한결(이현우 분)을 만나 뒤늦게 자신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또 강한결의 노래 제안을 거절한 이유도 털어놨다.
뒤늦게 미안함을 느낀 강한결은 윤소림에게 조심스럽게 사과를 했고, 윤소림도 다시 미소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윤소림은 연습실을 나서던 채유나(홍서영 분)과 조우하기도 한다. 채유나가 실수로 윤소림의 옷에 커피를 쏟았고, 사과를 하며 자신의 옷을 빌려준 것.
강한결은 크루드플레이 멤버들과 술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그는 “솔직히 겁이 난다. 내가 또 거짓말을 한 것을 알게 되면 윤소림이 상처입고 나를 다시 안 만난다고 하게 될 까봐 걱정”이라며 윤소림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 이유를 털어놨다.
한편 최진혁은 서찬영이 윤소림을 위해 만든 노래에 대해 “정체성도 없고 개성도 없다. 이제 막 데뷔하는 신인에게 이런 노래를 주면 어떡하냐”며 비판했다. 서찬영은 자신을 강한결의 대역으로만 대하는 대표의 행동에 상처를 받는다.
그런 서찬영에게 강한결은 “네 곡 들어봤다. 내가 편곡을 좀 해도 되냐”고 물었지만 거절당했다. 서찬영은 “형이 왜? 이번에는 절대 형에게 안 뺏긴다”며 화를 냈다.
이후 서찬영은 윤소림을 찾아가 “정말 내 곡을 부르고 싶냐. 케이가 곡을 준다면? 네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 너에게 곡을 준다고 해도 내 노래를 선택해줄 수 있냐”고 질문했다. 윤소림은 대답을 회피했고, 급기야 서찬영은 윤소림에게 크루드플레이의 타이틀곡을 들려주며 “네가 좋아하는 강한결이 케이다”라고 폭로했다.
윤소림이 크게 놀라자 서찬영은 “화났어? 그래도 이건 강한결이 너한테 한 거짓말에 비하면 별 거 아니지 않냐”고 그를 자극했다. 윤소림은 자리를 떴고, 이어 강한결과 마주치자 “왜 거짓말 했냐”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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