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니의 깨알 건강노트
4월이 되면서 곳곳에 봄기운이 만연하다. 봄에는 일조량이 늘면서 우리 몸의 생체리듬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봄에는 햇빛을 자주 보고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계절변화 적응에 도움이 된다.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등산이나 자전거타기를 계획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봄비 역시 미세먼지가 스며들기 때문에 가급적 피해야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어 삼가야 한다. 특히 소아, 노인, 천식 등 호흡기질환자 등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봄비 또한 미세먼지에 함유된 중금속 등이 녹아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비를 맞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하지 못하고 실내에만 있다 보면 운동량이 줄고 지방이 축적되어 체중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수영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 다. 짐볼운동이나 러닝머신, 실내자전거도 실내에서 하기 좋으며, 팔벌려뛰기나, 누워서 자전거타기 등과 같은 운동도 기구 없이 할 수 있는 간편한 운동이다.
배 교수는 "집에서도 운동하기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과 같은 준비운동을 선행해 근육과 관절을 이완하고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계속 실내에만 있는 것보다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을 하는 것도 활력 있는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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