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통역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파파고'가 인공신경망 번역 지원 언어를 스페인어와 프랑스어로 확대했다.
인공신경망 번역(NMT, Neural Machine Translation)은 인공지능(AI)이 스스로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번역하는 기술로 기존 통계 기반 번역보다 정확도도 높고 문맥도 자연스럽다. 과거 통계기반 번역(SMT, Statistical Machine Translation)은 단어와 몇 개 단어가 모인 구(Phrase) 단위로 각각 나눠 번역했다면, 인공신경망 번역은 문장 전체 문맥을 파악한 뒤 단어와 순서, 의미, 문맥 차이 등을 스스로 반영해 번역한다.
이번 프랑스어, 스페인어 적용을 통해 파파고가 번역결과를 제공하는 언어권은 북미, 아시아에 이어 유럽, 중남미로 확장됐다. 또한 한국을 방문한 해당 언어권의 관광객들에게도 파파고가 쇼핑, 외식 등 관광을 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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