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브랜드숍(로드숍) 화장품을 누가 제값 주고 사요?" 대학생 홍아윤 씨는 "로드숍 화장품 구매의 최적기는 세일 기간"이라고 강조하며 "한 달에 절반 이상 세일을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씨는 "세일기간 외에 제품을 구매하면 왠지 손해를 보는 기분이 들어 구매를 미루게 된다"고 덧붙였다.
로드숍 화장품 값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일 년에 절반가량의 기간 동안 세일을 진행하는 통에 제품의 정가가 유명무실하다는 게 지적이다. 소비자들도 업체들의 꼼수를 '구매 연기'로 맞대응하는 모습이다.
이달에는 크게 세 번에 걸쳐 세일이 진행됐다. 지난 1~16일에는 '디어마이글라스 틴팅 립스톡' 출시 기념 30% 세일을 진행했고, 17~23일에는 '30일팩, 9900원 선착순 한정판매' 등 이벤트 5개가 추가됐다. 지난 24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오마이라인 전품목 최초세일'부터 '신규가입 전품목 20% 세일'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는 매대에 묶음 단위로 10+10 등의 스티커가 붙은 제품을 진열하거나, 50%라고 큼지막하게 현수막을 내건 매장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LG생활건강이 운영하는 더페이스샵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3월 멤버십 데이'를 진행했다. 멤버십 기간에는 할인율이 최대 반값까지 떨어졌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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