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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두, AI 인재 영입에 총력…"美 기업보다 연봉 15% 더 준다"

최종수정 2017.03.26 04:01 기사입력 2017.03.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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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구글 바이두, 2013년부터 AI 연구
세계 3대 석학 앤드류 응 박사 떠나자
실리콘밸리에 AI 연구소 설립…"연봉 15% 더줄게"


바이두 AI 연구센터(사진=벤처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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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중국 최대 검색 업체 바이두가 인공지능(AI) 인재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두는 똑똑한 검색 엔진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기술도 선도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벤처비트는 바이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는 검색 뿐 아니라 동영상 스트리밍, 차량 호출,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투오프라인(O2O)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중국 최초로 딥러닝 연구원을 설립하면서 AI 연구에 뛰어든데 이어 자율주행차 사업부를 설립하는 등 AI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두는 최근 2년 반 동안 AI 연구개발(R&D)에 200억위안(약 3조3000억원)을 투자했다. 자동 번역, 음식 주문 등 각종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AI 팀에는 총 1300명을 배치했다.

실리콘밸리에 AI 연구소를 추가로 확장한 이유는 일류 대학들과 많은 스타트업으로부터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서다. 바이두는 중국으로 AI 분야의 인재들을 모셔가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에게 미국 업체들이 제공하는 연봉보다 15% 이상을 제안하고 있다.

게다가 야퀸 장(Ya-Qin Zhang) 중국 바이두 대표가 바이두 미국 회장이란 직책을 추가하면서, 그가 직접 실리콘밸리 연구소를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년부터 바이두에서 AI 연구를 이끌었던 앤드류 응 박사가 4월 바이두를 떠나면서,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해석된다. 응 박사는 AI 분야의 세계 3대 권위자 중 하나로 꼽히며, 구글 AI 프로젝트인 구글브레인을 이끈 바 있다. 그는 바이두에서 자율주행차, 얼굴인식, 의료용 챗봇 등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함께 실제 제품 생산을 진행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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