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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표창 논란' 文, 호남 지지율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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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35.0%·안희정 17.0%·안철수 12.5%·이재명 10.5%·홍준표 9.1%·김진태 5.2%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전두환 표창 논란'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호남 지지율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처음으로 대권주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홍준표 경남지사와 '보수 쟁탈전'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23일 'MBNㆍ매일경제' 의뢰로 실시, 발표한 '3월 4주차 주중집계(20~22일·1531명·응답률 8.2%·표본오차 95%·신뢰수준 ±2.2%포인트·상세 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5%를 기록했다.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6%포인트 내린 수치다.
상세히 살펴보면 표창장 논란이 불거진 주초에 하락했다가 네거티브 공방이 발생한 주중 반등했다. 문 전 대표의 일간 지지율은 20일 34.9%로 시작해 21일 32.1%로 내렸고, 22일 34.8%로 반등했다.

주목할 점은 호남의 민심이다. 문 전 대표는 호남에서 기존 최고치(42.7%, 2월 4주차 주간집계)를 넘어섰다. 지난주 대비 7.7%포인트 큰 폭으로 상승한 44.8%를 기록했다. 전두환 표창 논란이 문 전 대표에 대한 호남 민심을 악화시킬 거란 예상이 엇나간 셈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4%포인트 오른 17.0%로 3주째 상승했다. 문 전 대표와의 격차를 소폭 좁혔다. 다만, 주초 강세로 출발한 지지율이 주중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20일 17.1%, 21일 18.1%, 22일 15.9%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0.5%포인트 오른 12.5%로 3위를 유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0.3%포인트 내린 10.5%였다.
보수 진영에선 김 의원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김 의원은 5.2%를 기록, 6위권에 진입했다. 이번 조사부터 대권 주자 명단에 새로 포함된 것이다. 그는 대구·경북(10.1%)과 자유한국당 지지층(26.7%), 보수층(14.8%)에서 지지층을 결집시켰다. 홍 지사의 지지율은 0.7%포인트 내린 9.1%로 조사됐다. 김 의원에게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대선주자의 지지율 합계는 지난 주간집계 66.9%에서 이번 3월 4주차 주중집계 65.1%로 1.8%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당 소속 주자의 지지율 역시 15.0%에서 13.8%로 1.2%포인트 내렸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소속 구(舊) 여권 주자는 15.2%에서 17.8%로 2.6%포인트 올랐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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