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중 43%…전년比 1.8%p↑
학계 출신은 31% ‘제자리’…재계·언론·법조·정계 출신 소폭 줄어
두산·대우건설, 관료 비중 70% 넘어…포스코·KT&G 10% 미만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관피아’ 논란에도 30대 그룹의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올해 주주총회를 거치면서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주주총회를 실시한 사업보고서 제출 30대 그룹 계열사 중 사외이사를 선임해야 하는 175개사의 관료 출신 선임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사외이사 611명 중 관료 출신은 42.9%(262명)로 절반에 육박했다.
지난해 3분기 말 195개사 637명의 사외이사 중 관료 출신이 41.1%(262명)였던 것보다 1.8%포인트 높아졌다.
학계 출신은 30.8%(188명)로 지난해와 동일했고, 재계(13.1%), 언론(3.4%), 공공기관(2.8%), 법조(2.1%), 정계(0.3%) 출신은 비중이 소폭 하락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관료 출신은 법원·검찰(26.0%)과 청와대(24.0%) 등 권력기관 출신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국세청·관세청(16.4%), 공정거래위원회(8.0%), 기획재정부(7.3%), 금융감독원(4.2%), 산업통상자원부(2.7%), 감사원(1.9%) 등 감독당국과 경제부처 출신 선호도가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상장사가 없는 부영은 제외했고, 여러 부처나 기관에서 근무한 인사는 근무기간이 가장 오래되고 직급이 높은 곳을 출신 기준으로 삼았다.
그룹별로 보면 두산 두산 close 증권정보 000150 KOSPI 현재가 1,239,000 전일대비 11,000 등락률 -0.88% 거래량 50,783 전일가 1,250,000 2026.03.26 15:30 기준 관련기사 중동 전쟁 협상 기대감에…코스피·코스닥 장 초반 상승세 韓대기업 중동에 법인 140곳 운영… 삼성 28곳 '최다' KB국민카드, 두산베어스 KB카드 출시 (76.0%)과 대우건설 대우건설 close 증권정보 047040 KOSPI 현재가 15,900 전일대비 510 등락률 -3.11% 거래량 18,558,692 전일가 16,410 2026.03.26 15:30 기준 관련기사 대우건설, 2974억 규모 공공주택건설사업 수주 결국에는 AI 투자 사이클? 지정학적 긴장 완화 이후 대비해야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개별 종목은 물론 ETF도 OK! (75.0%)이 관료출신 사외이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풍(62.5%), 대림(61.5%), OCI홀딩스 OCI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10060 KOSPI 현재가 183,3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27% 거래량 225,875 전일가 182,800 2026.03.26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OCI홀딩스, 태양광 중심 '에너지 안보' 수혜…목표가↑" OCI홀딩스, 미국 텍사스 260㎿ 태양광 프로젝트 금융 조달 완료 하루새 78% 급등한 '태양광 ETF' 그 뒤엔 일론 머스크 있었다 (60%)도 관료 출신 비중이 60%를 넘었고, CJ CJ close 증권정보 001040 KOSPI 현재가 203,0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3.33% 거래량 67,308 전일가 210,000 2026.03.26 15:30 기준 관련기사 이재현 177억 vs 신동빈 150억+α…유통가 오너, 작년 연봉킹은? CJ올리브영, 상반기 신입 공채 실시…23개 직무 두 자릿수 채용 [클릭 e종목]"CJ, 올리브영 IPO 리스크 소멸 판단…목표가↑" (58.6%), 롯데(57.1%),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 close 증권정보 009540 KOSPI 현재가 375,000 전일대비 10,000 등락률 -2.60% 거래량 171,517 전일가 385,000 2026.03.26 15:30 기준 관련기사 정부, 삼성·SK 등 7개 수출기업 소집...달러쌓기 자제 요청 HD한국조선해양, 주당 9100원 현금 배당 HD한국조선해양, 아비바 설계 SW 계약…조선 3사 시스템 묶는다 (57.1%),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490,000 전일대비 11,000 등락률 -2.20% 거래량 954,455 전일가 501,000 2026.03.26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3% 떨어지며 5400대로…코스닥도 하락 코스피 5600선 아래로…코스닥은 상승 결국에는 AI 투자 사이클? 지정학적 긴장 완화 이후 대비해야 (56.5%),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332,5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1.34% 거래량 25,222 전일가 337,000 2026.03.26 15:30 기준 관련기사 신세계라이브쇼핑, 파크골프 전용화 론칭…액티브 시니어 공략 백화점 3사 봄 세일 격돌…쇼핑 넘어 ‘미식·체험’ 확대 박주형 신세계 대표 "K백화점=신세계 위상 강화" (56.5%),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close 증권정보 069960 KOSPI 현재가 84,500 전일대비 2,300 등락률 -2.65% 거래량 77,221 전일가 86,800 2026.03.26 15:30 기준 관련기사 백화점 3사 봄 세일 격돌…쇼핑 넘어 ‘미식·체험’ 확대 유통업계 주총 시즌 개막…'집중투표제' 손질로 주주친화 강화(종합) 이재현 177억 vs 신동빈 150억+α…유통가 오너, 작년 연봉킹은? (50.0%), 한진 한진 close 증권정보 002320 KOSPI 현재가 19,400 전일대비 210 등락률 -1.07% 거래량 25,569 전일가 19,610 2026.03.26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 '2026 서울 펫쇼' 참가… 펫 산업 맞춤형 물류 제안 한진, '2026 서울마라톤' 공식 물류사로 스포츠 물류 역량 입증 한진 '원스타', e스포츠 팬덤 공략… 한진 브리온 굿즈 물류 수행 (50.0%), S-Oil S-Oil close 증권정보 010950 KOSPI 현재가 112,3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88% 거래량 299,737 전일가 113,300 2026.03.26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신평, 에쓰오일 신용등급 'AA+' 상향…"전쟁 후 정제마진 개선" "S-Oil,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전화위복"[클릭 e종목] "울산 때문에 여수 NCC 추가 감산…지역 경제 초토화" (50.0%) 역시 50%를 넘었다. 부영을 제외한 29개 그룹 중 13곳(44.8%)이 사외이사 과반을 관료 출신으로 채운 셈이다.
반면 포스코(6.7%)와 KT&G KT&G close 증권정보 033780 KOSPI 현재가 155,5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26% 거래량 217,390 전일가 155,900 2026.03.26 15:30 기준 관련기사 방경만 KT&G 사장 "기업가치 제고 선도기업"…배당 확대 속도 토종담배 '에쎄' 작년 글로벌 매출 1兆 돌파 韓대기업 중동에 법인 140곳 운영… 삼성 28곳 '최다' (9.1%)는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10% 미만이었다.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87,5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1.46% 거래량 205,366 전일가 88,800 2026.03.26 15:30 기준 관련기사 구광모 LG 대표 "AX, 계획보다 빠른 실행 중요"…사장단에 주문 ㈜LG도 이사회 의장에 사외의사 선임…LG그룹 '경영 투명성' 강화 LG家 상속 분쟁 2 라운드…세 모녀 측, 1심 패소 불복 항소 (17.1%),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59,7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67% 거래량 285,591 전일가 60,100 2026.03.26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12% 대폭락했던 날, 큰손 국민연금은 이 종목 '줍줍'했다 KT, 윤종수 사외이사 연임 포기…주총 보름 앞두고 혼란 AX 속도내는 이통3사 "1인 1 AI 에이전트 시대로" (17,1%), 한화오션 한화오션 close 증권정보 042660 KOSPI 현재가 125,7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80% 거래량 932,327 전일가 124,700 2026.03.26 15:30 기준 관련기사 정부, 삼성·SK 등 7개 수출기업 소집...달러쌓기 자제 요청 반대매매 위기, 투자금 부족...연 5%대 최저금리 주식자금으로 당일 해결 韓증시 급락 출발…코스피, 장초반 매도사이드카 발동 (25.0%), 금호아시아나(28.6%)도 낮은 축에 속했다. 재계 1위 삼성은 43.9%였다.
기업별로는 16곳이 사외이사 전원을 관료출신으로 채웠다. OCI그룹의 삼광글라스(1명)·유니드(1명)· 유니온(1명) 등 3개사, 두산그룹의 두산인프라코어(5명)·두산건설(4명) 2개사, 영풍그룹의 고려아연(5명)·코리아써키트(1명) 2개사,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그린푸드(3명)·현대홈쇼핑(3명) 2개사 외에 삼성카드(4명), CJ헬로비전(4명), 신세계인터내셔날(3명), 롯데정밀화학(2명), 삼호(2명), 한진(2명), 진흥기업(1명)이 그에 해당한다.
관료출신 사외이사가 전무한 곳은 46곳이었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S네트웍스, KCC건설, KTcs, SKC, SK D&D, 롯데푸드, 미래에셋생명, 신세계I&C, 제일기획, 포스코강판, 포스코대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현대리바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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