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광고주를 위한 실시간 방송 플랫폼 오픈
이제 '트위터' 내서 고화질 방송 할 수 있어
비즈니스 인사이더 "페이스북 따라잡기 위한 한 수"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트위터가 페이스북에 대항하기 위해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한다. 트위터는 언론이나 광고주 등 전문 카메라 장비를 동반한 업체들을 위한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제껏 트위터는 언론, 광고주 등 전문 카메라 장비를 동반한 업체들에게 자사가 운영하는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페리스코프'를 사용하도록 강제해왔다. 그런 트위터가 조만간 트위터의 실시간 비디오 플랫폼을 모두에게 오픈하는 것이다.
이러한 트위터의 정책 변경은 "페이스북을 따라잡기 위한 한 수"로 분석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트위터는 더 많은 라이브 비디오가 제작되도록 장려하고 있다"며 "오는 4월 방송사를 위한 자체 라이브 비디오 플랫폼을 발표할 페이스북을 염두에 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정책 변경은 사상 최저치에 가까워진 트위터의 주식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위터 대변인은 실시간 생방송 플랫폼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밝혔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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