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폰시장 새 성장동력 전망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피처폰은 물리적으로 튼튼하고 배터리도 오래간다. 스마트폰 시절 이전에 ,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대폰을 들고 나가면 2~3일씩 쓰곤 했다. 한두번 떨어뜨려도 깨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런 장점을 그대로 갖추면서도, 초고속인터넷 환경에서의 다양한 콘텐츠 이용도 가능한 '4G 피처폰'이 나온다.
205플랫폼에 퀄컴 플래그십 칩셋이 사용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3메가픽셀의 카메라와 초당 60프레임의 480P를 지원하는 VGA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원활한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도 가능하다.
퀄컴의 이번 플랫폼은 인도나 라틴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나 브라질에서는 단말기 가격이 저렴한 2G, 3G피처폰 이용자가 많다. 4G피처폰의 등장은 이들로 하여금 저렴한 가격에 4G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해준다. 영세한 사업가나 소규모 회사의 직원들도 는 편리하고 신속한 금융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TE의 통화품질을 누릴 수 있고, 무선랜 기반의 디지털 음성(VoWi-Fi)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전세계의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도 높이게 됐다.
퀄컴은 이번 플랫폼이 20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2분기내에 최종디바이스 형태로 전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이라 전망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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