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이후 보안 업데이트·기술지원 중단
16일(현지시간) 포춘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4월11일 윈도 비스타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4월11일 이후에도 윈도우 비스타를 사용할 경우 보안 업데이트나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자사가 지난 10년 동안 윈도 비스타에 지원을 제공했지만, 이제 우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파트너들과 함께 더 최신 기술에 대해 자원을 투자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상당수 사용자들과 기업들은 비스타로 업그레이드하는 대신 XP에 그대로 머무르는 것을 택했다. 심지어 메이저 PC 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XP로 다운그레이드까지 제공했을 정도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넷어플리케이션에 따르면 현재 윈도 비스타의 점유율은 0.78% 수준이다. 여전히 글로벌에서 수백만명의 이용자들이 윈도 비스타를 사용중이다. MS는 비스타 사용자들에게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운 PC를 구입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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