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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개인이 성공 꽃 피우는 기술 플랫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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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대표, '개인이 성공을 꽃 피우는 기술플랫폼' 선언
네이버 이사회,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 신임 의장으로 선임


한성숙 네이버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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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가 5개월의 승계 기간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 대표는 네이버를 기술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17일 네이버( NAVER )는 주주총회의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한성숙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대표로 내정된 이후 한성숙 대표는 '개인이 성공을 꽃 피우는 기술 플랫폼'을 키워드로 제시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한 대표는 "지금 네이버는 어느 때보다 빠른 변화 속에서, 고통스러울 정도로 우리 스스로를 끊임없이 바꿔가며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며 "네이버가 기술로 변화를 이끌고, 서비스로 기술과 사용자를 연결하고, 사용자 앞에 당당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회사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는 올해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들을 네이버 서비스에 접목시켜 기술 플랫폼으로 변화를 모색한다.

인공지능 추천시스템인 AiRS(AI Recommender System), 대화형 엔진인 '네이버i', 새로운 오디오 콘텐츠를 위한 실험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기술들은 최근 네이버-라인의 AI 플랫폼 '클로바(CLOud Virtual Assistant)'에 모듈로 들어간다.

네이버는 이달 말 인터넷 기업 중 최초로 서울 모터쇼에 참여해 자율주행차 기술도 선보인다.

한 대표는 '사용자의 신뢰와 투명성 확보'가 기술 플랫폼의 토대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말부터 '투명성 위원회'를 통해 실시간급상승검색어 개편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실시간 검색어에 20위까지 더보기를 적용했고, 3월 말에는 차트에서 나타난 검색어의 순위 변화를 트래킹 할 수 있는 '검색어 트래킹' 기능을 도입한다.

한 대표는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움직임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세분화된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 마련은 물론, 오프라인 플랫폼 확대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는 이사회를 열고 새로운 의장도 선출했다.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이 의장직을 맡는다.

변대규 회장은 1989년 휴맥스를 창업, 80개국에 방송ㆍ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글로벌 회사로 성장시켰다. 벤처 1세대인 변 회장은 셋톱박스로 글로벌에 진출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글로벌에서 기회를 찾고 있는 네이버에게 적임자라는 평가다. 변 회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혁신'을 강조하고, 후배 벤처인 양성에도 힘써왔다.

창업주인 이해진 의장은 2004년 NHN 시절부터 13년간 유지해왔던 의장직을 내려놓는다. 그는 유럽 시장 개척과 현지 스타트업 발굴에 전념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 의장은 평소 멘토로 삼았던 변 회장에게 의장직을 넘기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네이버는 "대표이사, 이사회 의장, 최대주주(개인)를 분리해 건전한 긴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투명경영의 기틀을 확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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