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롯데마트가 스위스 청정 지역에서 제조한 기저귀를 들여왔다.
롯데마트는 16일 스위스 기저귀 제조사인 '하이가'와 공동으로 '로로떼떼 밴드형 기저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인 유아동 특화 MD 브랜드 '로로떼떼'에 적합한 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1년 간 하이가와의 협업을 준비해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화학 물질에 대한 주부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며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게 된 국내 상황을 고려해 유럽 제조사, 그 중에서도 청정 지역으로 손꼽히는 스위스 제조사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기저귀는 자연 친화적으로 관리되는 숲의 목재를 원료로 만든 펄프에 부여되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 및 친환경 에너지로 생산되는 제품과 공장에 부여되는 '네이처메이드 스타(Naturemade Star)' 인증을 받았다. 더불어 독일 피부과학 연구소인 더마테스트의 피부 임상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엑셀런트(Excellent)'를 받았다.
롯데마트에서 단독 판매되는 만큼 마케팅 등 각종 비용이 절감되고 자체 마진도 최소화하는 노력을 통해 기저귀 1매당 가격은 181원~235원선으로 맞췄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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