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정보통신공학과 “무선기지국 전파 안심하세요”

"2017 전공나눔현장학습(FT) 일환 구례서 ‘전파강도 시연회’진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학과장 이양원)는 14일 구례군 산동면 관산리 마을에서 녡전공나눔 현장학습((Field Trip, 이하 FT)’일환으로 ‘전파강도 시연회’을 진행했다.

이양원 학과장과 신·재학생을 비롯해 관산리 마을 이상규 이장과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전파강도 시연회’는 무선기지국에서 발사되는 전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은 기지국 시설 현황 시찰과 전자파 측정 장비를 이용한 전자파 강도 측정으로 나눠 진행됐다.

기지국 시설 현황 시찰은 SK네트웍오앤에스의 이재성 매니저의 협조로 무선 기지국의 장비 현황을 설명들은 후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정중섭 부장과 박창현 주임검사관의 도움으로 기지국 송신 전파강도 측정을 시연했다.

학생들은 실제 기지국이 설치되어 있는 건물 옥상에 올라가서 거리별로 전자파 강도 측정 시험을 한 후에 현장에 임석한 마을 주민과 이장들에게 측정값을 보여주면서 설명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홍석현 정보통신공학과 학회장은 “처음에는 고가 측정 장비에 대한 두려움이 컸지만 전파진흥원 관계자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장실습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특히, 놀고 먹는 기존 MT와 달리 전공을 살려 나눔을 실천하는 FT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