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강릉원주대학교 등 4개 대학이 '2017년도 연구마을' 수행전담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마을별 자체평가와 전문기관의 대면평가를 거쳐 올해 5월말 입주 중소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13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강릉원주대를 포함해 서울과학기술대, 전북대, 충북대를 연구마을 신규 운영기관으로 뽑았다. 공간 확보, 접근성과 편의성, 연구인력 현황과 역량, 이용 가능한 연구장비 현황, 중소기업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연구마을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신설 또는 기존 연구소를 이전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최대 2년간 2억원 한도로 연구개발(R&D) 과제를 지원한다. 올해는 8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인력과 장비 등 연구마을의 인프라를 활용해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산학연간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고성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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