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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최고의 직장' 1위…마사지·빨래도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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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최고의 직장' 랭킹 100위
이발, 빨래, 마사지 해결
구글코리아도 드럼치며 스트레스 풀어
엄마·흑인·트랜스젠더 직원 사기 올리려 애써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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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구글이 6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뽑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춘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내 '최고의 직장'(the country's Best Companies to Work For) 랭킹 100위를 발표했다.
구글은 올해도 역시 1위를 차지했다. 구글은 20년 동안 진행된 '최고의 직장' 조사에서 최근 11년 동안 8번이나 1위 자리에 올랐다. 최근 6년 동안은 1위 자리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연매출 750억 달러의 거대한 IT 업체 구글은 '수준 높은 공짜 간식', '이발', '빨래 서비스' 같은 고급 특권으로 유명하다.

구글 코리아도 마찬가지다. 아시아경제가 지난달 방문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구글 코리아에서는 전문 마사지사가 고용된 마사지방, 전자악기·테이블축구 등을 갖춘 휴게실을 볼 수 있었다. 다이닝룸에는 다양한 간식과 음료가 있는데 직원들의 건강을 생각해 탄산음료는 잘 보이지 않게 세팅돼 있었다.
구글은 또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휴가 정책이다. 구글은 '엄마'인 여자 직원들의 퇴사 비율이 더 높자 부모 휴가 정책을 강화했다. 그 결과 떠나는 엄마들이 50%나 줄었다.

흑인이나 트렌스젠더 등 사회적 약자들에 의한 타운홀 미팅도 종종 진행된다. 이렇듯 구글은 '안전하고 안아주는' 직장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편 포춘의 최고의 직장 조사는 23만 명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각각의 회사들은 임의로 선정된 직원들에 의해 평가된다. 평가대상으로는 리더의 품격, 개인적 또는 전문적 생활에 대한 지원, 동료들과의 관계 등이 모두 포함된다. 보상과 복지, 고용 행태, 트레이닝 등도 평가 항목이다.

최고의 직장 랭킹 100에 포함된 IT 회사들로는 구글(1위), 세일즈포스(8위), 뮉 론스(10위), 인튜이트(13위), SAS(15위), SAP 미국(59위), 어도비(60위), 액티비전 블리자드(66위), 시스코(67위), 오토데스크(71위), 액센처(88위) 등이 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과 우버와 테슬라 같은 메이저 IT 회사들은 100대 회사들 안에 들지 못했다.

올해 100순위 안에 새로 들어온 회사는 총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스, SAP 아메리카, 델타 에어라인스, 메소디스트 르 보너 헬스케어, AT&T 등 5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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