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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큐리언트 7% 강세…"결핵치료제 임상 유럽연합 지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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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큐리언트 가 약제내성 결핵 치료제 Q203의 임상 2상 개발에 유럽연합 펀드 지원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28일 주가가 7% 상승 중이다.

이날 오후 1시35분 현재 큐리언트 주가는 전일 대비 1800원(7.69%) 상승한 2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큐리언트는 현재 개발 중인 결핵 치료제 Q203이 유럽연합 산하 임상개발 지원 기구인 EDCTP(European & Developing Countries Clinical Trials Partnership)의 임상개발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결핵 치료제 임상 개발 전문가로 이루어진 PanACEA(Pan African consortium for the Evaluation of Anti-tuberculosis Antibiotics) 컨소시엄과 함께 임상 2상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DCTP 펀드의 총 지원 금액은 약 136억원으로 5년간 지원 되며, 큐리언트는 임상 진행에 따른 실경비를 지원받게 된다. 과제는 Q203의 임상 2상 개발을 중심으로 고용량리팜핀을 포함한 치료법, 전임상 단계 물질인 BTZ043의 개발이 함께 이루어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세계 보건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결핵 치료법 개발에 있어서 Q203은 매우 중요한 후보물질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며 "임상 2상 개발이 세계적 결핵 전문가들과 함께 시작된다는 것은 회사뿐만 아니라, 세계 보건 역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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