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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실리콘웍스, 고객사·제품 다변화 통해 성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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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LX세미콘 에 대해 올해부터 사업부 다각화, 제품 및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사항에 대해 ▲고객사가 LG 그룹에만 치우쳐져 있다는 점 ▲지속적인 R&D 인력충원에 따라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점 ▲올해 연간 실적의 흐름이 상고하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우려 사항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 실리콘웍스의 본격적인 레벨업을 예상한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기존 LG디스플레이 중심으로 공급하던 UHD TV향 DDI는 지난해 말부터 BOE, CSOT 등 중국 패널업체들로 공급하기 시작하며 고객사 다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패널업체들의 전체 TV 패널 생산량 중 UHD TV 패널 비중은 10% 초중반에 불과했으나, 올해 하반기에는 20% 초중반까지 확대되며 UHD TV향 DDI를 이제 막 공급하기 시작한 실리콘웍스에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러한 효과는 중국 패널업체들의 10.5세대 LCD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 하반기에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중국 패널업체들향 매출은 약 50억원을 기록했으나, 17년에는 약 4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인력 충원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16년 말 기준 인력 740명 → 17년 예상 840명).
이 연구원은 "인력 충원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상존하나, 올해에는 LG디스플레이를 통한 중소형 OLED향 DDI 공급 본격화 및 대형 OLED향 제품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실리콘웍스는 기존 대형 OLED향 D-IC와 PMIC만 독점적으로 공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대형 OLED향 T-Con 공급 또한 가시화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올해 하반기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공급량 확대(상반기 약 64만대→하반기 약 94만대) 및 E5 생산라인(15K/월 Capa)의 본격 가동으로 OLED 관련 제품들의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중국 패널업체향 UHD급 DDI 공급량 또한 본격 확대될 것이므로 올해 하반기 실적은 지난해 상고하저의 실적 흐름과 달리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62억원(+131%QoQ)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130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면서 "올해부터 고객사 및 제품 다변화를 통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에 실리콘웍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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