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제품에 자체 iOS 설치…폰 제조사가 안드로이드 활용
일부 제조사는 OS 업데이트 등 사후지원 부족
22일(현지시간) 애플은 iOS가 배포된 지 5개월만에 전체 애플 기기의 79%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 앱스토어 방문자 기록을 분석해 얻은 결과다.
iOS 10 설치 속도는 전 버전인 iOS 9 설치율보다 약간 앞섰다. 지난해 2월 iOS9의 설치율은 77%를 기록했다. 애플은 조만간 iOS 10.3을 배포하는데, 그러면 iOS 10의 설치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iOS 10.3은 아이폰7의 액세서리로 추가된 아이팟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내 아이팟 찾아줘'와 개선된 파일시스템 'APFS(Apple File System) 등을 포함한다.
지난해 8월 공개된 안드로이드 누가는 공개 6개월이 지난 현재 설치율이 1.2%에 불과하다. 여전히 지난 2014년 11월에 배포된 안드로이드 롤리팝은 32.9%의 스마트폰에 설치됐다.
이는 애플과 구글의 생태계 차이에서 기인한다. 애플은 자사의 모든 디바이스에 자체 OS인 iOS를 탑재한다. 이에 따라 OS 업데이트 공개와 동시에 대부분의 모델에서 이를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배포하고 스마트폰 제조사가 이를 자사 모델에 맞춰 적용해야 한다. 삼성전자 등 일부 스마트폰 제조사는 빠른 시일 내 자사 모델에 최신 버전의 OS를 적용시키지만 저가 스마트폰을 주로 판매하는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이 같은 사후지원이 부족하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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