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상신브레이크는 '하이브리드 제진댐퍼(혼합형 내진장치)'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22일 밝혔다.
이 장치는 고려대학교와 유니슨이테크, 동양구조안전기술과 함께 개발했다. 약한 지진에 마찰댐퍼, 강한 지진에 강재댐퍼가 단계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돼 지진 후의 보수ㆍ교체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학교 시설의 경우 방학 중에 시공을 완료할 수 있어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 또 건물의 외관과 채광뿐 아니라 기능, 형태도 유지 가능하다.
상신브레이크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댐퍼 개발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규모가 큰 지진에도 끄떡없이 안전한 건축물의 성공 사례를 점차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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