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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美 모바일 결제 서비스 1위…삼성페이는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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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모바일 결제 애플페이, 페이팔 꺾고 1위
1년 후에는 58% 소매점에서 애플페이 이용 가능
삼성페이는 18%로 6위…삼성페이 미니 출시, 빅스비 연동

사진= 보스턴 리테일 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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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애플페이가 이용 가능한 매장 수 기준 미국 내 1위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올랐다.

20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는 시장조사업체 보스턴 리테일 파트너스의 최신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내 36% 소매점에서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2014년 10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출시했다. 2년 사이 미국, 일본, 영국 등 13개국에 진출했다. 애플페이가 아이폰 등 애플 운영체제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확장력이 매우 빠른 것이다. 특히 1년 후 도입 예정인 소매점까지 더하면 애플페이의 적용 범위는 58%로 늘어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6년도 10월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애플페이의 거래량이 1년 전보다 500%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특히 지난해 9월 한 달 거래액이 2015 회계연도 전체 거래액을 추월했다고 덧붙였다.

2위는 전통적인 온라인 결제 서비스 강자 페이팔이 차지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페이팔은 개인 간 결제와 해외송금, 간 편결제 등으로 시장에서 선두를 달려왔다. 현재 미국 내 소매점에서 페이팔을 사용할 수 있는 비율은 34%며 1년 후에는 55%로 확대될 전망이다.
3위는 마스터카드 페이패스로 현재 25%, 1년 후 39%로 예상된다.

4위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페이가 차지했다. 지난 2015년 9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안드로이드 페이는 지난해 5월 영국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호주, 홍콩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 일본에도 진출했다. 안드로이 드페이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대부분 스마트폰에서 구동된다는 확장성을 갖고 있다. 1년 후 42%로 영역이 확대, 3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삼성페이는 18%로 6위를 기록했다. 1년 후에는 11%가 성장, 29%를 기록하면서 5위에 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의 온라인 버전인 '삼성페이 미니'를 조만간 출시, 반등을 노린다. 기존 사용 가능 모델이 일부 프리미엄 제품에 한정돼 있었던 일반 삼성페이와는 달리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이면 대부분 내려받아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가능 모델을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갤럭시A 시리즈에 이어 갤럭시J 시리즈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가 갤럭시S8과 함께 공개할 예정인 인공지능(AI) 빅스비가 삼성페이와 연동, 음성명령으로 송금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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