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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꿈 안드로이드 키오스크, IoT 플랫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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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CEO를 만나다] 정상국 마이꿈 대표

새로운 키오스크 미디어 문화 창조
기존 윈도우 기반 OS 단말기 대체
결제기능·개인건강체크·무인승차권발매기 등 활용 무궁무진


정상국 마이꿈 대표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개인건강체크' 키오스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정상국 마이꿈 대표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개인건강체크' 키오스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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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레고와 아이폰의 등장은 사용자 중심의 문화혁명을 불러왔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최적화 기술을 통해 이러한 혁명을 선도할 것이다."
정상국 마이꿈 대표는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키오스크'와 '디지털 사이니지' 기기가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본사에서 만난 정 대표는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의 결제 기능 키오스크를 자체 개발한 기술력으로 새로운 문화혁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OS시장이 윈도에서 안드로이드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만든 플랫폼과 기기에 대한 수요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휴대폰시장도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공급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만을 사용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마음대로 적용할 수 있었다는 설명으로 이들 상품의 미래를 자신했다.
정 대표는 마이꿈의 기술력이 레고와 아이폰처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문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핵심으로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최적화'와 '가상화 영상'이 있다. 안드로이드 보드에 다양한 주변기기와 장치를 연결하고 구동하는 하드웨어 OS 기술과 함께 파일 생성 없이 영상의 편집 정보를 데이터화해 제작하는 가상화 영상 기술이다.

정 대표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최적화 기술의 경우 대기업인 삼성과 LG 외에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우리가 유일하다"며 "가상화 영상 기술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특허권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마이꿈에서 개발한 디지털 사이니지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기존의 이미지와 자막 등 콘텐츠를 바꾸는 방식은 기본이고 사용자가 직접 솔루션도 변경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네덜란드와 독일, 중국, 핀란드에도 수출하고 있다.

정상국 마이꿈 대표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키오스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정상국 마이꿈 대표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키오스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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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그림을 그릴 때 캔버스나 화판을 안정시키기 위한 받침대인 이젤 형태로 심플하게 개발한 것도 우리가 세계 최초"라며 "IPTV나 디지털시계,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사용자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5월 출시한 안드로이드 키오스크는 다양한 결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정 대표는 "마그네틱카드, 집적회로(IC)칩,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국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결제방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국에 800개가 넘는 가맹점을 운영하는 생과일주스전문점 쥬씨에 결제 기능 키오스크를 납품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키오스크 신제품의 경우 스마트폰과 연동돼 개인건강 체크와 관리가 가능한 단말기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사인 한미IT에 납품되고 있다.

마이꿈은 지난달 전자지급결제대행(PG) 기업인 KG이니시스와 공동 영업 계약을 체결했다. 오프라인의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인 KG이니시스와의 협력을 통해 영업망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정 대표는 "무인승차권발매기와 현금인출기 등 기존 윈도 기반의 단말기를 안드로이드로 대체하는 전 세계시장의 규모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우리 기술과 제품에 대한 상담과 주문이 급증해 생산시설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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