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17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37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13%, 17% 증가한 수치다.
씨젠 관계자는 “유럽과 호주 등 해외시장에서 차세대 분자진단 제품인 올플렉스(Allplex™) 시리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2015년 20곳에 불과했던 올플렉스 제품 고객 수가 지난해 말 기준 209곳으로 늘었고, 이런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플렉스의 약진으로 해외영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씨젠은 지난해 9월 이탈리아 국립병원 연합 입찰에 성공했으며 10월에는 캐나다 최대 규모 검사센터 공급계약을 따냈다. 최근에는 스페인 대학병원과 이스라엘 보험 등록 등을 완료하는 등 대형 고객사에 대한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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