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미스터블루 가 온라인 콘텐츠와 신규 게임 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2016년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는 16일 잠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240억3200만원, 영업이익 47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6%, 2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초 제시한 가이던스인 매출액 200억, 영업이익 45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수치다.
회사 측은 “웹툰 유료화를 연계한 온라인 콘텐츠 사업의 외형 성장과 ‘에오스’를 통한 신규 게임 사업의 성공적 안착, 활발한 글로벌 진출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선 웹툰 플랫폼 사업 부문에서는 우량한 콘텐츠들을 기반으로 탄탄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웹툰 사업을 본격화한 지난해 1월부터 약 100만명의 신규 가입자가 유입되며 2016년 말 기준 가입자 297만명을 기록했다. 결제 건당 평균 구매 금액도 증가세를 보여, 주력 사업에서의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웹툰 업계 첫 코스닥 업체로서 상장 1년차에 투자자분들과 시장에 약속했던 경영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우량 IP를 활용한 양질의 ‘원소스 멀티유스(OSMU)’ 콘텐츠 개발, ‘에오스’ 해외 서비스 지역 확대 등을 통해 또 한 번의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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