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김정남 피살로 20년 전 살해된 김정남의 이종사촌 이한영 피살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1982년 망명한 이한영은 탈북 후 한국에서 이일남이던 이름을 이한영으로 바꾸고 성형수술까지 감행했지만 북한의 총탄을 피할 수 없었다.
이한영 피습 현장에서는 북한제 권총에서 사용되는 탄피가 발견됐다. 또 이한영이 의식을 잃기 전 "간첩"이라는 말을 남겼다는 증언이 나오며 북한은 이한영 피습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한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은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됐다. 이에 북한이 김정남을 암살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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