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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주름살 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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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성형외과 '리본캠페인' 눈길

▲쥬얼리 성형외과의 '리본 캠페인'. 형편이 어려운 이들의 사연을 받아 '효도성형'을 실시하고 있다.

▲쥬얼리 성형외과의 '리본 캠페인'. 형편이 어려운 이들의 사연을 받아 '효도성형'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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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리 엄마 주름살 펴주세요!"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눈가 주름이나 살 처짐이 있어 성형을 하고 싶었던 김연옥 씨(가명). 비용이 부담돼 선뜻 나서지 못했다. 딸이 어머니의 사연을 쥬얼리성형외과 홈페이지에 올렸고 김 씨는 성형을 할 수 있었다. 딸 결혼식 때 산뜻한 얼굴로 참석할 수 있었다.
쥬얼리성형외과의 '리본 캠페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본 캠페인'은 성형외과의 특성을 살린 프로젝트로 부모에게 젊음을 되돌려준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이른바 '효도성형'이다. 지금까지 6명이 '효도성형'을 받았다.

최근 수술을 받은 한 어머니는 "곧 딸이 결혼식을 치르는데 누추한 모습으로 가게 될까 걱정이 많았다"며 "젊고 예뻐진 모습으로 딸 결혼식을 치르게 돼 정말 기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리본캠페인'은 부모뿐만 아니라 사회 배려자를 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자녀와 사회 배려자 관계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사연을 통해 신청자를 선정한 후 의료진과 정밀 상담 후 효도성형이 진행된다.

쥬얼리성형외과 관계자는 "부모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된 '리본캠페인'이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며 "'리본캠페인'을 통해 젊음과 아름다움을 되찾은 부모들의 모습을 볼 때면 굉장히 뿌듯하고 마음 한편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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