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새학기 맞아 청소년 꿈 응원하는 동행프로젝트 이어져
월곡2동에서는 ‘너의 꿈을 응원할게! DREAM UP!'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10일에는 월곡2동주민센터에서 청소년 25명과 간담회를 개최, 법적으로는 지원받지 못하는 청소년에게 교복비와 멀티숍에서 원하는 운동화를 골라 구매할 수 있는 운동화상품권 등 총 55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DREAM UP!'사업은 이와 같은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정서적 지원 또한 더해진다.
특히 행복 나눔 봉사활동은 서비스를 제공받는 대상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발돋움시키려고 하는 활동이다.
현병구 월곡2동 동장은 “작은 보탬이지만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고, 지금은 도움을 받았지만 장차 본인들이 원하는 꿈을 이뤄 나눔을 베풀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정릉3동에서도 새학기를 맞은 청소년과의 동행(同幸)이 이어졌다.
지난 10일 정릉3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박태남)가 저소득가정 19명에게 입학축하선물로 10만원 상당의 신발상품권을 전달한 것이다.
이날 상품권을 전달받은 한 학부모는 “새학기 입학준비로 아이에게 말 못할 경제적인 부담을 느꼈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격려해주어 진심으로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로 4년째 추진된 운동화 상품권 지원은 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매년 전달돼 총 97명의 학생에게 835만원 상당의 입학축하 선물이 됐다.
박태남 위원장은 “신입생들의 설레는 첫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릉3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청소년지원사업 뿐 아니라 저소득 주민을 위한 집수리사업, 동절기 난방지원사업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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