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환각상태서 어머니와 이모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받았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정민)는 14일 마약을 복용한 뒤 환각 상태에서 어머니와 이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A씨(20)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당시 집 안에 함께 있던 아버지가 문을 걸어 잠그고 방 안에 들어가 112에 신고했고, 아버지가 피신한 사이 어머니와 이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A씨는 이날 약물 복용으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수 없는 심신 상실 상태에서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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