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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엠에스오토텍, 재무구조 개선으로 2년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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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자동차 차체 부품 전문기업 엠에스오토텍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엠에스오토텍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497억원, 영업이익 384억원, 당기순이익 23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파업 장기화에 따른 생산일수 감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 18%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459% 증가했다.
엠에스오토텍의 당기순이익은 2014년 연결기준 9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2015년과 2016년 각각 15억원, 234억원을 달성하며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의 증가 요인으로는 ▲해외법인 안정화 ▲재무구조 개선 ▲환율 강세 등이 꼽힌다. 엠에스오토텍 관계자는 "2015년까지 적자였던 인도와 브라질 법인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당기순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해외법인의 차입금 상환에 주력하면서 금융비용이 감소하고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5년 595%에 달하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438%까지 감소했다. 지난해 헤알화 환율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엠에스오토텍 관계자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에 핫스탬핑 적용률이 증가하며 계열사인 명신산업의 매출도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전기차 부품 공급도 향후 성장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태규 엠에스오토텍의 대표는 “강도 높은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2017년은 핫스탬핑 확대 및 하반기 전기차 부품 공급을 발판 삼아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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