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만들어 다른 이용자와 공유·팔로우 가능
SNS나 메신저 앱 등으로 공유 가능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구글 지도' 서비스에서 목록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을 확대했다.
장소 목록 생성 기능은 지역 가이드에게만 제공되던 기능이었지만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사용자에게 기능을 공개했다. 만들어진 목록을 공유하는 것 뿐 아니라 팔로우도 가능하다.
구글은 지도 서비스의 '지역 가이드(Local Guide)' 제도란 사진을 공유하거나 질문에 답변하는 등 정보를 제공하는 이용자들을 말한다. 구글의 이벤트에 초대받거나 모임 구성, 신제품 우선 체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목록 공유는 텍스트나 이메일, 소셜네트워크, 메신저 앱으로 할 수 있다. 링크를 받은 후 필요할 때마다 팔로우하면 장소 목록을 가져올 수 있다.
PC나 모바일 어디서나 만든 목록이나 팔로우한 목록을 살펴볼 수 있다. 지도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로드받으면 지도에서 목록에 추가한 장소를 볼 수 있다.
공유된 목록을 업데이트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른사람들과 공유한 목록을 업데이트하면 변경된 내용도 공유된다. 삭제할 경우도 마찬가지다.
벤처비트는 "구글이 목록 공유 기능을 확대한 것은 이용자들이 더 구글 지도에 종속되게끔 만드려는 시도"라며 "구글이 지도에서 내보내기 기능도 결국 추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3년간 햇반·라면 먹고 종일 게임만…불안 심해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