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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부터 록밴드까지 두루 참여… NCS학습교재 8500여종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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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부터 록밴드 '부활' 멤버 등 7300여명이 개발에 참여
847개 NCS학습모듈 총 8530종 개발 및 보급 완료
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직무교육과정도 NCS기반으로 꾸려


(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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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해 7월 확정·고시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 분야 NCS학습모듈(교재) 847개(총 8530종)의 개발과 보급을 모두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NCS학습모듈은 NCS 능력단위를 교육 및 직업훈련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교수학습 자료다. 고등학교, 전문대학, 대학교, 훈련기관, 기업체 등에서 NCS 기반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지난 4년간 대한공업교육학회장인 김진수 한국교원대 교수(내선공사 분야), 김남진 애견미용사(애완동물미용 분야), 록밴드 '부활' 멤버 서재혁씨(실용음악 분야) 등 각계의 전문가 약 7300여명을 투입해 NCS학습모듈 집필을 진행했다.

교육부는 이번에 개발한 NCS학습모듈을 교육?훈련 기관에 보급하고, NCS 기반 교육과정 적용 및 확산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직업교육체제를 직무 중심의 '할 줄 아는 교육'으로 개선하고 현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중심으로 고등학교직업교육과정도 NCS 기반으로 꾸려진다. 교육부는 다음해부터 본격 NCS 기반 교육과정으로 꾸리기 앞서 지난해 3월부터 전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594곳 중 547곳에서 교에서 실무과목(196개)을 NCS 기반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전문대학에서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과 연계해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한다.

(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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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교육부는 미래 신산업 등 유망분야에 NCS학습모듈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미래 교육 기반 조성할 계획이다. 무인기 운용·조종, 로봇지능개발, 사물인터넷(IoT) 응용서비스기획, 바이오의약품개발 등 지난해 신규 개발된 NCS에 대한 학습모듈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 NCS와 해당 학습모듈의 수정·보완도 진행한다. 우선적으로 지난해 수정·보완 및 고시된 NCS 중 고교실무과목과 관련된 NCS학습모듈 45개를 선정한 뒤 보완하며 차후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NCS학습모듈 개발기관 및 개발진의 역량 검증을 강화하고, NCS학습모듈 개발방법·형식 및 노하우 등에 대한 사전 연수를 철저하게 진행한다. 개발단계별 검토과정도 중간·1차·2차의 단계를 거치며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진의 종합 검토를 실시한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현장활용성과 완성도가 높은 NCS학습모듈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장 실무 중심의 인력양성 체제를 조성해 능력중심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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