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이 '미래 성과공유형 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을 신설한다.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서비스 업종 위주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등을 시행한다.
1일 중기청에 따르면 '2017년 중소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을 통해 브랜드 25개 내외로 시스템 구축과 디자인, 정보기술(IT) 환경 구축 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중소프랜차이즈 성장발전, 수준평가 연계지원 등으로 진행한다. 2일부터 시행한다.
또 국내 가맹본부의 해외 진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업해 '해외유망 바이어 초청 상담회', '해외현지 상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동남아 국가 등의 한류 문화 선호도와 브랜드 인지도가 높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도 그간 외식업종 위주에서 서비스업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지원금을 기존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리고 자부담은 20%에서 10%로 낮춘다. 프랜차이즈 산업의 업종구성을 선진화하고 물류보다는 로얄티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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