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GS홈쇼핑은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취급고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5% 증가한 9920억원, 45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428억원)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TV채널 부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고성장과 무형상품 판매 호조가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채널 믹스 개선과 송출수수료 부담 완화로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7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4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4분기 정국 불안 등으로 둔화됐던 취급고 성장률은 기저효과, 채널 믹스 개선 효과로 전년 대비 5%대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연간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4.7% 증가한 3조8460억원과 1350억원으로 추정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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