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KBRI, 원장 김경진)은 신임 한국뇌은행장에 김 교수를 선임한다고 31일 발표했다. 김 한국뇌은행장은 연구중심병원인 서울아산병원에서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을 겸하고 있는 병리의학자이다. 관련 연구 활동을 통해 대한병리학회와 미국태아의학회에서 모두 3차례에 걸쳐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2015년 1월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에 부임한 뒤 치매와 같은 뇌신경계질환, 유전체, 줄기세포 분야에서 다양한 중개 연구를 수행해 왔다.
한국뇌은행은 지난해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서울아산병원과 한국뇌은행네트워크(Korea Brain Bank Network, KBBN)를 구축한 뒤 현재까지 22명의 기증자로부터 뇌조직을 받아 각 협력병원뇌은행에 보관하고 있다.
한국뇌연구원은 앞으로 뇌조직과 뇌유래물을 활용한 기초·임상 중개 연구체계를 활성화하고 2022년까지 200명 이상의 인간 뇌조직을 확보해 한국뇌은행을 국가 차원의 뇌연구 기반시설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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