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활용 이유 ‘조리 스트레스’와 ‘준비 시간’ 등 꼽아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소비자 10명 중 9명은 설 차례상에 간편식을 활용하는 것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이달 18~24일 총 535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명절 상차림으로 간편식을 활용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 28% 가량은 명절 음식에 간편식 활용을 적극 찬성한다고 답했고, 64%는 일부 찬성하며, 직접 요리하는 음식과 적당히 섞어 활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명절 요리로 가장 선호하는 간편식 종류는 깻잎전이나 동태전 등의 ‘각종 전’이 65%로 가장 많았고 ▲산적류(12%) ▲튀김류(11%), ▲떡국 등의 국탕류(5%), ▲나물무침류(4%) 순으로 조사됐다.
전이나 산적이 재료 손질부터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을 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2주간 G마켓에서는 대표적인 명절 상차림 재료인 전류 판매량은 지난해 설 전 동기(1월20일~2월2일)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튀김 판매도 같은 기간 89% 늘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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