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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 융합 도시재생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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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적경제 예비특구 사업’ 공모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 주관 ‘사회적경제 예비특구 사업’ 공모에서 최종 사업시행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지난 18일‘마을사회적경제 융합 도시재생 모델 구축’의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한 것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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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특구’란 지역 문제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사회적경제 방식의 지역발전 모델로 각 구별로 지역 여건에 맞는 시민참여형 특화사업을 심사·선정해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구는 주거재생 지역인 장위동 일대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조직들이 지속가능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등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에는 도시재생지역 내 주거환경 개선·관리체계 구축 및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확충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수요와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방식의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사회적경제 융합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에는 거주자우선주차 관리 수탁, 거리환경관리 사업, 초등틈새 돌봄사업, 협동조합형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협동조합형 청소년 마을학교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문제를 지역민들이 스스로 해결하고 공유하는 지역관리회사(CRC) 설립을 위한 운영주체 발굴 등 도시재생 모델구축의 기반마련을 위한 사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함께해서(同行) 함께 행복한(同幸) 성북의 패러다임을 확산하고 주민주도의 주거 및 도시환경관리가 이루어지는 지역 선순환형 경제 및 일자리 창출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관내 도시재생지역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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