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는 장기계약 특성이 있는 생명보험에서 금리하락과 물가상승은 보험금 실질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최근 저해지 환급형 보험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 기간 내에 해지 환급금이 적은 대신, 동일한 보장으로 보험료를 최대 38%까지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베이비붐세대가 은퇴기로 접어들면서 국내 고령 비율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간편심사 헬스케어 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3분기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639만명으로 전체인구의 12.6%이고 진료비는 18조5천157억원으로 전체의 38.8%에 달한다.
향후에는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생활습관, 건강상태에 따라 보장을 차별화하는 고객맞춤형 보험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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