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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동물학대 방지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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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와 유기 등 동물 학대 예방 취지...2월3일까지 12명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물보호명예감시원이 돼 우리 동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세요!”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소중한 동물의 생명을 지키는 동물보호 지킴이인 ‘동물보호명예감시원’을 모집한다.
동물학대와 유기 등 동물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동물보호명예감시원’은 동물보호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을 위촉해 동물보호감시원(공무원) 업무에 협조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동물보호법에서 인정하는 학대 행위에 대한 신고와 정보 제공, 학대 동물 구조와 보호, 동물복지에 대한 교육·상담·홍보 및 지도활동 등을 펼칠 수 있다.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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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물판매업, 동물생산업, 동물장례업 등 동물 관련 산업에 대한 검증도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12명으로 동물보호법에서 정한 자격을 가진 자로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한 교육 이수자는 누구나 가능, 관악구청 사회적경제과 반려동물팀(☎879-5796)로 방문, 우편, E-mail 등으로 2월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2월 말에 관악구 동물보호명예감시원에 위촉,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3월 ‘반려동물팀’을 신설, 독거노인 등을 위한 ‘동물매개 자원봉사활동’, ‘찾아가는 동물병원’ 운영과 지역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물보호교육’ 등 사람과 더불어 행복한 반려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동물을 좋아하는데 동물들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면 동물보호명예감시원에 도전해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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