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랩, 업무용 메신저 '잔디' 신규 버전 출시

멤버 권한 설정 기능, 게스트 초대 기능 등 추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토스랩이 관리자 기능을 강화한 업무용 메신저 '잔디'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

토스랩은 잔디 업데이트를 통해 멤버 권한 설정, 게스트 초대 등 관리자를 위한 기능을 대폭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관리자는 팀 소유자, 팀 관리자, 정회원, 준회원 등 4단계로 나눠진 멤버 권한을 설정할 수 있다. 멤버별로 토픽, 파일 열람 권한을 세부적으로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게스트 초대를 통한 외부 파트너와의 업무도 가능해졌다. 토픽 별로 외부 인원을 초대해 프로젝트, 업무 단위로 실시간 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에이전시, 벤더사, 협력사 등 외부 파트너와 협업 빈도가 높은 회사들을 위한 기능이다.

김대현 토스랩 공동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사내 멤버 관리뿐만 아니라 잔디를 통한 외부 협업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잔디는 최근 한국 클라우드 산업협회의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서를 취득하며, 전문가들로부터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현재 티몬, 피자알볼로, 서울척병원 등 총 8만 개 이상의 기업과 팀이 잔디를 사용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